제목: 괴수처럼
작가: 파르나르
연재: 문피아, 네이버 시리즈
재미있나요?
저는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장르소설을 좋아하지만 슬슬 뻔한 이야기와 똑같은 전개에 질려간다면 추천드리는 작품입니다. 그리고 많은 미녀들이 나오는 작품을 보고 싶다면 역시 추천드리는 작품입니다. 작정하고 만든 외모지상주의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괴수처럼'은 확실히 참신하고 독특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거기에 주인공의 성장방식도 상당히 특이합니다. 작가님이 이전의 장르소설에서 보지 못했던 여러 가지 특이한 설정들을 잡아두었습니다. 장르 소설의 특성상 정형화된 틀이 아닌 새로운 설정과 요소들을 넣는다면 조금만 잘못해도 눈에 띄는 설정 오류나 적절한 당위성을 찾지 못해서 흥미를 쉽게 잃어버립니다. 그렇기에 필요한 것이 작가님의 필력입니다. 파르나르 작가님은 이미 수많은 작품을 써왔기에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주인공의 성장방식 역시 상당히 특이한 방식으로 성장하고 전투 역시 이 세계관의 특성에 맞춰 전투가 이뤄지기 때문에 독특하면서도 재미있습니다.
2222년 2월 22일 22시 22분 2초에 전 세계에 괴수가 등장합니다. 옛날 설화나 신화에서는 괴수 또는 용 악당 악마 등은 미녀를 좋아했습니다. 꼭 납치되는 것은 미녀나 공주 등이었습니다. 이렇게 이야기로 전달되던 것들이 어느 정도 실화를 바탕으로 전해진 이야기라는 것을 테마로 세계관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괴수들은 미인을 좋아한다.라는 엄청난 세계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괴수가 출현하고 인류가 세워 놓은 것들이 무너졌습니다. 하지만 간신히 인간들을 생존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미녀 미인에 의해서 말입니다. 그래서 인류의 모든 체제가 변했습니다. 미녀 중심사회 이것이 이 세계의 세계관입니다.
둘째로 이런 설화들에서 보면 꼭 용사나 왕자 또는 영웅이 등장하여 미녀를 괴물로부터 구해냅니다. 과연 이것도 이뤄질까요? 보면서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주인공의 성장방식이 특이하다기보다는 세계관에서의 싸움방식이 상당히 특이합니다. 이전 장르소설에서는 마법을 연마한다거나 무공을 익히거나 검술을 익히거나 아니면 더 좋은 스킬을 얻거나 하는 형태로 주인공이 강해지고 이런 것들을 이용해서 싸웁니다. 마법을 쓰거나 검법을 써서 상대와 싸웁니다. 그런데 '괴수처럼'에서는 표현 자체가 마치 언어로 싸우는 듯합니다. 특정 상황과 시점에 맞춰서 [반격]을 하고 [예감], [예측]이라는 기술로 어떠한 것이 일어날 것을 예측합니다. 간략히 보여줬지만 무언가 특이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이게 재미없으면 보지 않았을 겁니다. 작가님만의 필력으로 정말 그럴듯하게 만들어 놨습니다.
이러한 이유들도 확실히 '괴수처럼'이라는 소설은 재미있습니다. 이제껏 보지 못하던 세계관이 보고 싶은 독자님들 편안하게 정주행 할 정도의 필력을 지닌 작품을 보고 싶은 독자님들이라면 꼭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여성 왕국인 사회에서 남자인 주인공이 살아가는 방법
독특한 세계관이기 때문에 여성 그중에서도 미녀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주인공을 전력을 다합니다. 보고 있다 보면 연애 성공학 개론 같은 것을 보는 듯한 느낌도 듭니다. 물론 연애가 무조건 여자 친구의 기분을 맞춰주는 것은 아닙니다. 여기서는 주인공은 우리가 재미로 퍼뜨리는 수많은 여자 친구 이야기 픽션들의 완성체 같은 존재가 되어있습니다. 그렇게 괴수들 조심하고 여자 조심하고 미녀는 더욱 조심하면서 주인공은 성장해나갑니다. 그리고 주인공이 성장하면서 영웅이 되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미녀와 만나기 위해 갖춰야 하는 것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확실히 자신감이 필요한 듯합니다. 나중에 그토록 싫어하던 인물들도 실력을 쌓은 주인공이 자신감까지 가지게 되니 반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아시겠나요? 바로 용감한 자가 미녀를 얻는 것입니다. 이 말에 공감한다면 고백하세요. 자신감을 가지세요. 당신은 멋있습니다. 당신의 그녀는 당신이 고백하기만을 기다릴지 모릅니다. 우리 모두 고백으로 미녀를 쟁취합시다.
솔로천국 커플지옥!!!!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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