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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치킨사업은 이렇게 하자

by 이야기해커 2022. 4. 11.

수원 왕갈비 통닭의 시작

강력계 형사이자 마약반 반장인 고 반장과 그의 팀원들은 국제 마약 밀수범의 중간책인 환동의 위치를 알아내고 기습을 시도합니다. 유리닦이로 위장해 침입하려는 계획과는 다르게 처음 타본 레펠은 마음처럼 따라주지 않습니다. 레펠에 매달려 동동거릴 때 도망치는 용의자를 간신히 추적하다 16중 추돌사고를 일으킵니다. 팀을 유지하기 위해서 성과를 내야 하는 고 반장에게 강력반 최반장은 대박정보를 알려주면서 공조를 요청합니다.

 

국제 범죄조직의 정황을 파악한 고 반장은 팀원들과 함께 잠입 수사에 들어갑니다. 범죄조직의 아지트의 반대편에 있던 치킨집에서 3식을 치킨으로 해결하며 조직원들을 감시하고 있지만 아무런 움직임이 없습니다. 적의 아지트에 잠입할 방법을 찾던 그들에게 아지트에 쉽게 들어가는 배달직원들을 보게 되고 그들이 지내는 치킨집에도 배달을 시켜먹는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장사가 안 되는 치킨집 사장은 가게를 내놓은 상태였고 이를 알게 된 재훈은 치킨집을 인수하자는 의견을 내놓습니다. 하지만 실적이 없던 마약반에는 지원금 역시 없었고 고육지책으로 고 반장은 자신의 퇴직금을 몽땅 털어 넣어 치킨집을 인수하여 24시간 잠입 수사를 시작합니다.

 

하지만 파리만 날리던 가게가 인수하자마자 손님이 들어옵니다. 하지만 치킨이라고는 만들어본 적 없는 형사들은 치킨이 없다고 손님들을 돌려보냅니다. 그러다 조직원들이 치킨을 주문하러 들어오고 아쉽게도 그들에게 닭이 없다고 말하게 됩니다. 앞의 조직원들이 치킨집에 치킨이 없다는 것이 이상하게 생각할 수도 있고 그들에게 접촉하기 위해서도 치킨을 팔 필요가 있어서 팀원들은 치킨을 만들려고 합니다.

 

하지만 치킨을 만들어본 적도 없던 형사들은 일단 만들어 보기로 하는데 자신도 몰랐던 재능을 가지고 있던 마 형사는 셰프가 됩니다. 그렇게 치킨을 튀기던 마 형사는 갑자기 들어온 양념치킨 주문에 당황합니다. 알고 있는 양념 비법이 어머님이 운영하던 왕갈비 양념밖에 없던 마형사. 이 엉뚱한 조합 하여 만들어낸 양념치킨이 너무 맛있어서 치킨집이 대박이 납니다.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는 손님들로 인하여 마약반 팀원들은 수사는 뒷전으로 미루고 장사에 열중하게 됩니다. 감당이 안될 정도로 밀려드는 손님들로 인하여 조직원 관리가 소홀해지는 것을 느낀 마약반은 어떻게든 장사가 안되게 하기 위해서 치킨 가격을 높이지만 오히려 황제 치킨으로 소문이 나면서 일본 관광객까지 찾아오는 명소가 됩니다.

드디어 시작된 마약반 수사

1일 50마리 한정 판매를 하고 나서야 여유를 찾게 된 치킨집 아니 마약반 팀원들은 다시 수사에 집중합니다. 하지만 조직원들의 치킨 주문은 없었고 애가 타던 와중 마약반을 해체한다는 서장의 이야기와 함께 드디어 조직원의 아지트로 치킨 배달이 들어옵니다. 이번 수사가 마지막 기회라는 것을 직감한 팀원들은 비장한 마음으로 아지트에 배달을 들어가는데, 들어간 아지트는 이미 조직원들이 빠져나가고 텅 비어있었습니다.

 

작전은 실패하고 그동안의 행적들이 드러나면서 팀은 해체되고 고 반장은 좌천되고 팀원들을 정직당하게 됩니다. 그렇게 모두 정직당한 상황에서 고 반장은 차라리 이 기회에 위험한 경찰일은 그만두고 치킨집을 제대로 해볼까 고민하고 팀원들에게 정직한 기간 동안 도와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런 그들 앞에 나타난 정실장, 정실장은 수원 왕갈비 통닭을 프랜차이즈화 시키자고 제안합니다. 정실장은 '이무배'의 오른팔로 치킨집을 프랜차이즈화 하여 전국에 체인점을 만들고 그곳을 마약 유통창고로 활용하려는 속셈이었습니다. 어쨌든 고 반장은 이를 승낙하고 전국에 분점이 들어서게 됩니다. 하지만 자신의 브랜드 이미지가 계속 안 좋아지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고 반장과 그의 팀원들은 특기를 살려 수사하기 시작하고 자신들의 치킨을 이용하여 마약범죄조직이 마약을 유통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냅니다.

 

이를 확인한 마약반은 이전에 잡지 못한 범죄조직을 잡기 위해 일망타진할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들어갑니다.

 

세컨드 직업이 잘된다면 

세컨드 직업이 본업을 한참 뛰어넘어 잘된다면 나는 과연 내 책임감과 의무감만을 가지고 본업을 있어갈 수 있을까를 생각해 봤습니다. 영화에서처럼 전국에 체인점을 둘 정도까지 세컨드 직업이 잘되면 이미 수십억을 벌어들였을 텐데 라는 생각을 하면서 영화를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영화를 보면 알 수밖에 없는 수원 왕갈비 통닭은 맛있다는 것이 핵심이라 생각합니다. 나는 세컨드 직업이 잘되면 어떻게 할지 한번 생각해보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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